가시소년1 권자경 작가의 '가시 소년' - 가시를 세운 아이, 진심을 품은 아이 우리는 종종 사람들의 날카로운 말이나 까칠한 태도에 당황하거나 상처받곤 합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날카로운 말을 하는 사람은 정말 나쁜 사람일까요? 왜 아이는 가시를 세우게 되었을까?[가시소년]의 주인공은 말 그대로 몸에 가시를 두른 소년입니다. 사람들이 다가오면 툭툭 말을 쏘아붙이고, 화가 나면 날을 세워 상처를 줍니다. 이 모습이 낯설지 않습니다. 감정을 다루기 어려운 아이들,특히 마음에 상처가 있는 아이들은 쉽게 분노하거나 방어적으로 변하기 마련입니다. 그 가시는 '나를 더 이상 다치지 않게 하려는 보호막'인것 같습니다. 어른들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사실은 슬퍼서, 두려워서, 외로워서 마음의 문을 닫고 상처 주는 말부터 내뱉었던 순간들 말입니다. 그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말하지 못.. 2025. 7.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