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화책

채인선 작가의 '산다는 건 뭘까?' 아이들에게 전하는 삶의 의미

by sseuni 2025. 6. 28.

 

채인선 작가의 '산다는 건 뭘까?'는 아이들의 순수한 시선으로 '삶'이라는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따뜻하고 친근하게 풀어낸 동화입니다. 어린 독자들에게 삶에 대한 소중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삶에 대한 철학적 성찰

동화는 주인공 아이의 관점에서 일상 속 순간들을 통해 '산다는 것'의 의미를 탐구합니다. 특히 "삶이 지게워도 태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도 태어난 게 더 좋을 거다." "오늘의 완성이 내일의 완성으로 이어지고 아무도 안 가본 곳에 너의 길이 나면서 그렇게 너는 살아가는 거야"라는 구절에서 작가의 깊은 철학이 드러납니다. 

 

이는 단순히 삶을 긍정하라는 말이 아니라, 삶의 연속성과 개인의 고유한 길에 대한 싶은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것이 바로 '산다는 것'의 의미라고 전하며, 매일매일이 쌓여 만들어지는 삶의 가치를 일깨워줍니다. 


  • 희망과 위로가 담긴 따뜻한 메시지

이 동화에서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소나기가 와도 언젠가는 지나가거든 하늘이 맑아지고, 마음도 맑아지고, 운이 좋으면 무지개도 볼 수 있어" 라는 문장입니다. 

이 한 문장 속에 작가가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삶의 지혜가 담겨져 있습니다. 

 

힘들고 여려운 순간이 와도 그것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 그리고 그 시간을 견뎌내면 더 아름다운 것들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아이들의 마음에 깊은 위로를 줍니다. 

채인선작가님은 이처럼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특별함을 찾아내는 시선을 보여주며,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따뜻하게 이끌어줍니다.


  • 나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삶

이 동화가 전하는 또 다른 중요한 메시지는 각자만의 고유한 삶의 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무도 안 가본 곳에 너의 길이 나면서 그렇게 너는 살아가는 거야"라는 표현은 아이들에게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용기를 줍니다. 

 

삶이 때로는 지루하고 힘들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매일 자신만의 실을 만들어가는 것 자체가 삶의 의미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오늘의 완성이 내일의 완성으로 이어진다"는 말처럼 하루하루가 쌓여 만들어지는 삶의 연속성과 성장의 가치를 깨닫게 해 줍니다. 


  • 읽고 나서 남은 여운과 깨달음

이 동화를 읽고 나면 마음 한편에 따뜻한 여운이 오래 납습니다.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독자 스스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힘든 순간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법을, 매일의 소중함을 느끼는 법을, 그리고 자신만의 길을 당당히 걸어가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어른들 역시 잊고 있던 삶의 기본적인 가치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산다는 것'에 대한 정답을 제시하기보다는, 각자가 자신만의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로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 마무리하며

채인선 작가님의 '산다는건 뭘까'는 단순한 동화를 넘어서 삶에 대한 깊은 정착을 담은 철학서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면서도, 그 과정 자체가 즐겁고 의미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소중한 작품입니다. 

 

모든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산다는 것'의 의미를 찾아가길 바라며, 동시에 어른들도 함께 읽으며 일상의 소중합을 다시 한번 느껴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