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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13

최신 육아 트렌드 (소통, 공감, 자유) 현대 사회에서 육아는 단순히 아이를 키우는 것을 넘어, 부모와 아이 간의 깊은 소통과 정서적 유대, 그리고 자율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현재, 육아의 트렌드는 권위적 통제보다 아이의 감정과 의견을 존중하는 ‘공감 중심’의 방식으로 이동 중입니다. 이 글에서는 부모가 알아야 할 최신 육아 트렌드로 ‘소통’, ‘공감’, ‘자유’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소통 중심의 육아 방식아이와의 소통은 단순한 말하기나 듣기를 넘어서, 진심 어린 이해와 교감의 과정입니다. 예전에는 부모가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아이는 따르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요즘은 부모와 자녀가 대화를 통해 생각을 나누고, 감정을 표현하며 상호 작용하는 방식이 강조됩니다. 이러한 소통 중심.. 2025. 7. 20.
조시엔카 작가의 '달을 키지는 곰' - 변해도 괜찮아, 다시 돌아오니까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림책 이야기하얀 북극곰 에밀은 매일 밤 달을 지키는 특별한 임무를 맡은 곰입니다. 에밀은 그 임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조용한 밤마다 달을 바라보며 친구처럼 소중히 여깁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에밀은 달이 조금씩 작아지는 것을 발견합니다. "어떻게 된 거지? , 달이 아파서 그런 걸까?" 달이 점점 사라질까 봐 걱정에 휩싸인 에밀은 어떻게든 달을 되돌리려 애를 씁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에밀은 깨닫게 됩니다. 달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 자연스럽게 변하고 있는 중이란는 것을.그리고 그 변화는 언젠가 다시 돌아오는 순환이라는 것도 말입니다. 감성 한 스푼, 과학 한 스푼이 책은 달의 모양이 바뀌는 위상변화를 따뜻한 이야기 속에 녹여, 아이들에게 자연과 과학의 흥미도 키워줍니다... 2025. 7. 12.
큐라이스 작가의 '세상에서 제일 예의 바른 괴물 봉바르봉' - 괴물은 무서워야 한다고 누가 그래요? 괴물이라고 하면 우리는 보통 어떤 이미지를 떠올릴까요?거대하고 무섭고, 파괴적이고, 때론 사람을 해칠지도 모르는 위험한 존재.그런데 만약 그 괴물이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안녕하세요 봉바르봉입니다"라고 인사를 하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이처럼 우리의 상식을 유쾌하게 뒤집는 이야기 입니다. 도시를 습격한 괴물? 그런데 너무 공손해!어느날 도시 한복판에 엄청나게 큰 괴물이 나타납니다. 사람들은 깜짝 놀라고, 도시는 아수라장이 됩니다. 하지만 이 괴물 봉바로봉은 건물을 조심히 걸어 다니고, 사람들에게 인사하고, 참치를 선물까지 합니다. 급기야 이 괴물을 잡으러온 히어로조차 당황합니다. 레이저를 쏘고 있지만 착한 괴물 봉바르봉은 "괴물=위험하다"는 선입견 속에서 예상치 못한 행동을 계속 보여줍니다. 그 모습.. 2025. 7. 11.
윤여림 작가의 '상자 세상' - 버려진 상자들이 전하는 메시지 택배 상자가 점점 쌓여가고 있는 세상. 우리는 쉽게 상자를 쓰고, 버리고, 잊어버렵니다. 어느 날 상자가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어떻게 될까요?상자 속에 담긴 깊은 이야기'상자 세상'은 마치 현대 사회를 그대로 비춰주는 거울 같은 책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소비하고 버리는 택배 상자들, 그 상자들이 점점 모여들어 사람과, 집 도시까지 집어삼키는 상상 속 이야기입니다. 처음에는 유쾌하게 느껴지지만, 책장을 넘기다 보면 마음 한구석이 편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만든 세상이자, 우리가 외면하고 있는 결과가 상자를 통해 드러나는 듯 합니다. 책이 주는 메시지는 경고일까? 책 속에서 상자들이 말합니다. "나는 꿈에 나무였어" 이 장면은 우리가 흘려보낸 포장재 뒤에는 생명이 있었고, 그 생명을 우리가 만든 편리함의 그림.. 2025. 7. 10.
'세상 끝에 있는 너에게' - 동화가 전해준 마음의 거리 작가 : 고티에 다비드, 마리 꼬드리"나의 새에게, 너의 곰이"짧지만 깊은 인사,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우정과 애정 ,기다림읽는 내내 설레임과 얼른 둘이 만났으면 하는 소망으로 끝까지 읽은 책입니다. 디지털 시대, 우리는 정말 '연결'되어 있을까?스마트폰은 늘 손에 쥐어져 있고, 메신저 알림은 하루에도 수십 번 울립니다. 겉으로는 모두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깊이 있는 대화는 점점 사라져 갑니다. '잘지내?' 라는 말에 진심 어린 대답을 주고받은 게 언제였는지 조차 기억나지 않습니다. 디지털로 소통하지만 마음은 어쩌면 더 멀어지고 있는 건 아닐까요?'세상 끝에 있는 너에게' 편지 한장이 책의 주인공은 멀리 떨어진 친구를 위해 매일 매일 편지를 씁니다. 편지를 쓰면서 곰은 사막을 건너고 바.. 2025. 7. 6.
권자경 작가의 '가시 소년' - 가시를 세운 아이, 진심을 품은 아이 우리는 종종 사람들의 날카로운 말이나 까칠한 태도에 당황하거나 상처받곤 합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날카로운 말을 하는 사람은 정말 나쁜 사람일까요? 왜 아이는 가시를 세우게 되었을까?[가시소년]의 주인공은 말 그대로 몸에 가시를 두른 소년입니다. 사람들이 다가오면 툭툭 말을 쏘아붙이고, 화가 나면 날을 세워 상처를 줍니다. 이 모습이 낯설지 않습니다. 감정을 다루기 어려운 아이들,특히 마음에 상처가 있는 아이들은 쉽게 분노하거나 방어적으로 변하기 마련입니다. 그 가시는 '나를 더 이상 다치지 않게 하려는 보호막'인것 같습니다. 어른들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사실은 슬퍼서, 두려워서, 외로워서 마음의 문을 닫고 상처 주는 말부터 내뱉었던 순간들 말입니다. 그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말하지 못.. 2025. 7. 5.